제주 공립학교 사서 전담인력 배치 비율 전국 하위권
제주 공립학교 사서 전담인력 배치 비율 전국 하위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내 공립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사서 전담인력 배치 비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포항남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173개 공립학교에 배치된 사서교사는 41명으로 배치율은 23.7%에 불과했다. 특히 사서(교육공무직)가 배치된 학교는 단 1곳도 없었다.

사서를 포함한 인력 배치율이 제주보다 낮은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17.4%), 경북(18.4%), 전북(20.2%), 충남(20.8%) 등 4곳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교육공무직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곳은 제주가 유일했다.

전국 공립학교 사서교사와 공무직 등 전담인력 배치율은 45.7%, 이 가운데 교육공무직 배치율은 30.4%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사서교사는 독서·토론·논술교육과 같은 수업과 독서 및 정보활용교육 연구가 가능하지만, 교육공무직 사서는 대출·반납업무 및 기자재 관리와 같은 도서관 운영만 가능하다.

김 의원은 “학교도서관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전국 초·중·고교의 도서관 사서교사와 사서 배치율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교육당국은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가 배치되도록 공무원 정원 확보와 재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성림 2022-09-27 21:15:28
독서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사서교사 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