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관광청 제주 신설' 법적 근거 마련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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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진흥청 설립, 목적.업무 규정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대표발의
"관광산업 전담기관인 한국관광진흥청 제주 유치 매우 중요"

제주에 ‘한국관광진흥청’을 설립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관광정책국을 분리, 한국관광진흥청을 설립하고, 한국관광진흥청의 목적과 업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송 의원은 “관광산업의 전담기관인 한국관광진흥청을 관광의 중심지인 제주에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관광청’ 제주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1호 공약이다.

윤 대통령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해양자원을 첨단 기술과 융합해 고도화한 국제관광도시로 제주도를 재탄생시키겠다”며 관광청 신설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관광정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나뉘어 관여하다보니 일관성과 전문성 없이 정책이 수립되고 있다”며 “관광산업 컨트롤 타워로서 관광청을 만들고 청사는 제주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관광정책을 문광부가 주관하면서 산업적으로 접근하는 데 제약이 따랐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서도 제각각 관광정책을 내놓다 보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목표로 코로나19로 심각한 침체를 겪은 관광시장의 빠른 회복과 재도약, 국민 여행 기회 확대, 지역경제 활력 제고,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 허브로서의 지리적 위치, 청정자연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 등 현장 밀착형 관광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에서 ‘관광청’ 제주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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