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소개 사업 등록과 건전한 취업 알선 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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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소개 사업 등록과 건전한 취업 알선 문화 정착

현광철,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길을 걷거나 병원, 요양원에 가보면 ‘○○인력개발, ○○용역, ○○간병, ○○직업소개소’라는 간판 또는 명함, 전단지 등을 가끔 볼 수가 있는데, 이런 업체들은 직업소개를 하는 사업장일 가능성이 많다.

직업소개란 구인 또는 구직의 신청을 받아 구인자와 구직자 간에 고용계약이 성립되도록 알선하는 것을 말하는데, 직업소개 요금을 받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무료와 유료 직업소개 사업으로 구분한다.

국내 직업소개 사업을 하려는 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주된 사업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에 신고나 등록을 해야 한다.

유료 직업소개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소개요금 부당징수 금지, 명의 대여 금지, 장부비치, 연소자에 대한 직업소개의 제한 등인데, 이를 위반하게 되면 경고, 사업정지,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국내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소개요금을 받을 수 있다. 구인자와 구직자 간에 근로계약이 체결된 이후에 구인자 또는 구직자로부터 요금을 받아야 한다. 일용근로자를 회원제로 소개·운영하는 경우에는 소개요금에 갈음해 구인자 및 구직자로부터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한 시간급 최저임금을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월 단위로 환산한 금액의 4% 이내의 범위에서 회비를 징수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직업소개 사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지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서 건전한 취업알선 문화 정착은 물론 고용질서를 확립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 아닌가 한다.
 



▲농업경영비 절감은 내 손으로 ‘드론자격증’

현인자, ㈔한국생활개선제주시구좌읍회장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요즘 시대에 나 자신 또한 느리더라도 발맞춰 변하지 않으면 안 됨을 느낀다.

30년이라는 길다면 긴 세월 속에 농사를 지으며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 인건비 그리고 비료, 농자재 비용 상승은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크다. 어떤 방법으로 경영비를 절감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요즘 드론이나 헬기로 병해충 방제를 한다면 시간, 비용, 약제비 등 모든 면에서 경영비가 절감되고 인력 걱정 없이 적정한 시기에 농약 살포를 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 57세라는 나이, 교육비와 기체 구입에 대한 투자 등 관심만으로 섣불리 도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지난 9월에 시행한 드론 조종자 자격증 1종에 도전했다.

농사일과 일상생활 등 바쁜 시간을 쪼개 교육을 병행하기 버거운 부분도 있었고 사용하는 용어도 익숙지 않았다. 실습 교육도 마음처럼 쉽지 않아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디고 느리더라도 조금씩 성장하는 나 자신이 신기하고 대견하다고 느꼈다.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았지만 드론 조종자 자격증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이라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그 과정을 통해 도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나는 내가 얻은 자신감을 모든 농업인과 나누고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 관심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과감하게 담대하게 시작해보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도전하는 스스로를 응원하고 농업인 모두를 응원한다.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환경 지키자

김현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제주시는 ‘2022년 자원회수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품질 재활용품 확보를 위한 것으로, 캔·투명 페트병·폐건전지·종이팩(컵)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지고 오면 품목 합계 1㎏ 이상 배출 시 10ℓ의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

봉투와 교환할 캔, 투명페트병 등을 가지고 갈 때에는 내용물을 버리고 이물질 또는 (투명페트병의 경우) 라벨 제거 등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거주지 읍·면·동 외에 위치한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도 무방하다.

이번 주 또는 가까운 시일 내로 재활용품과 종량제봉투를 교환하러 인근 센터를 방문할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평일보다는 재활용데이인 일요일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평일에 캔, 투명 페트병 등을 1㎏ 이상 2㎏ 미만을 가져가면 10ℓ 종량제봉투 1매, 2㎏ 이상 3㎏ 미만은 2매, 3㎏ 이상 4㎏ 미만은 3매, 4㎏ 이상 5㎏ 미만은 4매, 5㎏ 이상은 5매로 ㎏당 1매씩 최대 5매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일요일에는 1㎏ 이상 2㎏ 미만 2매, 2㎏ 이상 3㎏ 미만은 4매, 3㎏ 이상은 6매를 받을 수 있다. 일요일에 가게 되면 최대 두 배는 더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환경도 지키고 종량제봉투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재활용데이는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되니 서두르는 편이 좋다.

몇 해 전부터 발생하는 기록적인 폭우, 폭염 등은 더 이상 이상한 현상이 아니게 될 수 있다. 사소한 재활용 분리배출부터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한다면 지구도 우리에게 화답하지 않을까.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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