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격, 전국체전서 40년 만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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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하부서...단체전도 37년만에 메달 획득

올림픽 대표 출신 홍영옥 코치 등 지도 성과
사진 왼쪽부터 강지예, 김예진, 오예진, 강민정.
사진 왼쪽부터 강지예, 김예진, 오예진, 강민정.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19세이하부 공기권총에서 제주 선수들이 40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 37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이라는 위업을 쌓으며 제주 사격의 부활을 알렸다.

오예진(제주여상 2)은 지난 8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19세이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19세이하부 공기권총에서 제주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82년 마산에서 열린 제63회 대회에서 허영실(서귀포여고) 이후 40년 만이다.

오예진은 이날 19세이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강민정(제주고 3), 김예진(제주여상 3), 강지예(제주여고 1)와 제주선발로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국체전 19세이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제주선발이 메달을 따낸 것도 1985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66회 대회 단체전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40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 37년 만의 단체전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제주여상 홍영옥 코치, 제주고 김태조 감독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

홍영옥 코치는 88올림픽과 1990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7년부터 모교인 제주여상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1985년 제주여상 재학 당시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태조 감독은 2004년부터 제주고에서 사격을 지도하고 있다. 현역 시절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활약했다.

홍 코치는 “37년 만에 제주에 메달을 선물한 제자이자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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