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으로…“핵심 개념 복습하며 실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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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가들 "시험 당일 리듬 잃지 않도록 유의" 당부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에서의 성패가 달라지게 된다.

도내 진학지도 교사들은 모의평가·기출문제로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과 핵심 개념을 복습하면서 실전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대다수 수험생은 이미 수시모집에 지원한 상태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 1인당 6회 지원이 가능한 수시모집에선 대부분 상향 지원을 병행하게 된다. 수험생들이 상향 지원한 상위권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은 일단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마무리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지난 6월과 9월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는 본 수능을 앞둔 ‘리허설’에 해당되는 만큼 이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주 1회 정도 수능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제 시험 기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문과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통합형 수능 2년차를 맞아 이과 학생들과의 변별력을 위해 영어 점수 확보가 중요하다.

단기간 점수를 높이려는 생각에 새로운 교재와 문제지로 학습하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반복 위주로 재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정대 대기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는 “수능 시간표 대로 정해진 시간 내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등 리듬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 부장교사는 “인문계열 학생은 수학1, 수학2에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어는 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이 많이 나온만큼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건강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부희숙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는 “수능 당일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은 지금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부장교사도 “과목별 일일 계획표를 만들고 6월, 9월 모의평가 오답을 다시 확인하는 마무리 학습에 중점을 두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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