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을 이끌 신임 도당위원장에 김옥임 씨가 당선됐다.
18일 정의당 도당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경선 투표 결과 김옥임 후보(71.3%)가 김대원 후보(28.7%)를 누르고 향후 2년간 도당을 이끌게 됐다.
이와 함께 도당 부위원장에는 김우용 전 도당 청년학생위원장, 이천수 전 서귀포시위원장 후보가 찬반투표를 통해 전원 당선됐다.
신임 김옥임 위원장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여성농민 전국단체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여성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또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 활동을 했으며, 통합진보당 서귀포시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정당, 서민들에게 든든하며 힘이 되는 정의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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