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3급 1자리 신설·제주도서관장 3급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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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일자 조직개편 추진...교육·인사업무 각각 초·중등으로 나눠 전담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오후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서 본청과 산하기관, 각급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내년 3월 1일자로 단행되는 조직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1실 2국 2담당관 13과 1추진단 53담당’이 ‘1실 2국 3담당관 14과 59담당’으로 바뀐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을 보면 학교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부이사관(3급) 직위인 안전관리관이 신설되고 3~4급 복수직위인 제주도서관장은 3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4급이 맡았던 제주도서관장 자리가 3급으로 상향됨에 따라 부이사관 자리는 기존 1개(행정국장)에서 3개로 늘어난다.

‘안전관리관’은 안전기획, 학생안전, 산업안전보건, 고용지원, 노사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기획실 내 안전복지과, 총무과 내 노사협력 부서를 ‘안전관리관’으로 통합, 업무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구상이다.

부교육감 직속 ‘소통지원관’은 교육감직속으로 조정되며 ‘소통협력관’으로 명칭이 바뀐다.

학생건강증진추진단(교육국)은 정서복지과(정책기획실)로 개편되면서 학생정서, 위기지원, 교육복지 업무를 맡는다.

또 학교교육과와 교원인사과는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대체된다.

초등교육과는 초등교육, 유아교육, 초등 인사, 교원 임용 업무를 맡고 중등교육과는 중등교육, 진학지원, 특수교육, 중등 인사 업무를 담당한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제주창의융합연구원’으로 바뀌면서 4개 부서가 5개 부서로 늘어난다.

교육지원청 소속인 한수풀도서관, 동녘도서관, 서귀포도서관, 송악도서관, 제남도서관은 조직개편에 따라 제주도서관 직속으로 바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중 조직개편을 위한 조례개정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제주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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