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 모여 문화와 자연 속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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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참여형 걷기대회…교래삼다수마을서 개최
3코스로 나뉜 트레킹·포토존 이벤트·만들기 체험 등 다양
체험 프로그램 사전신청으로 더 편리하게 행사 참여 가능
지난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에서 열린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 삼삼오오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숲길을 거닐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에서 열린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 삼삼오오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숲길을 거닐며 즐거워하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으로 제시한 ‘건강’에 대한 정의를 보다 심화시켜 광범위한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건강관을 의미한다. 

‘건강’ 또는 ‘상쾌’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well’에서 나온 웰니스는 ‘질병’을 의미하는 ‘illness’와는 대조적인 개념이다. 웰니스는 질병이 없는 상태인 헬스(건강)를 기반으로 하면서, 그 기반 위에 풍요로운 인생, 멋진 인생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열중하고 있는,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등의 과정도 활력이 넘친다면 웰니스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맞아 제주가 국내 웰니스 여행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 자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의 공간이자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마을 중 하나가 제주시 조천읍 교래삼다수마을이다.

교래삼다수마을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22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웰니스와 삼삼오오 걷기대회’가 열린다. 초등학생부터 노인, 이주민과 원주민 모두가 참여해 함께 프로그램 기획, 진행 등을 맡았다.

사흘 동안 교래삼다수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웰니스와 삼삼오오 걷기대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오프닝행사

21일 오전 10시30분 교래리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초청가수 테너 왕승원과 교래분교 어린이합창단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가을 메들리를 감상할 수 있다.

▲삼다수숲 지질트레일 트레킹

행사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1코스-꽃길(약 1.2㎞·30분 소요) △2코스-테우리길(약 5.2㎞·3시간) △3코스-사농바치길(약 8.2㎞·4시간)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1코스는 교래종합복지관에서 출발해 숲길 입구→붓순나무 군락지→산목련 자생지 →숲길 입구→교래종합복지관에 도착는 코스다.
△2코스는 교래종합복지관 출발→숲길 입구→산목련 자생지→붓순나무 군락지→아아용암단면→제주조릿대길→삼나무 조림지→숲길 입구→교래소공원 도착 코스로 구성됐다.
△3코스는 교래종합복지관 출발→숲길 입구→산목력 자생지→붓순나무 군락지→아아용암단면→제주조릿대길→잣상→노릿물→박새 군락지→삼나무 조림지→숲길 입구→교래소공원 도착 코스다.

숲길 입구에 마련된 안내 부스에서 코스 설명을 듣고 출발하면 된다. 
여러 가지 화산석을 눈으로 보고 제주생성 이야기부터 교래삼다수마을의 지질 관련 궁금증도 지질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다.
트레킹 후 선착순 2000명에게 본부석에서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교래 페이’가 제공된다.

지난해 교래 복지관 야외 상설무대에서 개막식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교래 복지관 야외 상설무대에서 개막식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숲 속 포토존·핫 스팟 찾기

숲길을 배경으로 SNS에 찍은 사진 올리고 #웰니스와 #삼삼오오걷기대회 #교래삼다수마을 #삼다수트레일 #교래페이 #세계지질대표공원 과 같이 태그를 달고  본부석에 보여주면 홍보물품(스카프, 또는 1950 와인 80㎖)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000명.

▲삼다수숲마을 미술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코스 나오는 길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1일 화가’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싶은 데로 마음을 움직여 색을 칠하면 된다. 미완성 그림은 다른 사람들이 이어서 그린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만들기(선착순 예약, 1일 20명)

교래리 복지회관 1층(문지방)에서 3일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솔방울과 나뭇가지로 동물 만들기, 동백나무꽃 브로치 만들기, 꽃만들기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놀이, 어른들도 몰랐던 아이들의 지구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수세미 뜨개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일 선착순 30명.

▲야외장터

숲길 입구 안내부스 인근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장터가 열린다. 교래리협동조합이 판매하는 와인 ‘1950’을 비롯해 표고, 꽃차 외에도 주민들이 만든 굿즈 상품이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걷기대회 행사로 설치된 교래 복지관 내 마을 미술관에서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열린 걷기대회 행사로 설치된 교래 복지관 내 마을 미술관에서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노르딕 워킹 체험

참여자들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등 매일 3회에 걸쳐 숲길 입구 안내부스에서 예약제(회당 15명)로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스키를 접목, 건강한 걷기를 추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포리수 정자에서 요가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체험이다. 숲길 체험 전후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몸을 풀 수 있다.

▲행사 꿀팁

△사전에 체험 프로그램 신청하기.(노르딕워킹,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만들기, 수세미 뜨개질 등)
△개인물병 또는 텀블러 챙기기.(신발과 의류는 되도록 등산하기 편한 복장)
△행사장 도착 후 차량은 주차안내에 따라 주차하고 안내부스까지 걸어가기.
△안내부스에서 미션카드 한 장 뽑고 물병에 물 담고, 숲길 코스 걸으며 미션 성공한 후 인증샷 찍기.
△#웰니스와 #삼삼오오걷기대회 #교래삼다수마을 #삼다수트레일 #교래페이 #세계지질대표공원 태그와 함께 참가 사진 찍어 SNS에 홍보하기.
△코스를 돌고 나온 후 안내부스에서 미션 성공 인증샷 보여주고 교래페이 받기, SNS에 올린 홍보사진 보여주고 홍보물품 받기.
△교래페이로 장터나 교래삼다수마을내 사용처에서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물건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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