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전복 어선 밤샘 수색에도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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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선박 전복 어선이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이 선박 전복 어선이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마라도 인근에서 전복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29)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샘 수색을 펼쳤음에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함정과 선박 32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 야간 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해류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선체가 발견된 마라도 남서쪽 약 6.8㎞ 해상을 중심으로 반경 36㎞ 해역을 수색했지만 실종된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19일에도 항공기 7개와 함정 14척, 민간어선 18척 등을 현장에 투입,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수색 범위는 선박이 발견된 위치에서 동서 45㎞, 남북 46㎞로 확대했다.

또 수중수색과 선체 내부를 확인하기 위한 진입시도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해경은 18일 12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심한 와류 등으로 인해 선실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선체에서 외부로 노출된 조타실에서는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A호는 지난 18일 오전 5시8분께 마라도 남서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A호에는 선장 임모씨(52)와 기관장 권모씨(52), 베트남 출신 외국인 선원(30)과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26) 등 4명이 승선해 있었지만 사고 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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