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곶자왈서 정신.몸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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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교래삼다수지질트레일-웰니스와 삼삼오오 걷기대회 성황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서 '2022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웰니스와 삼삼오오 걷기대회'가 열렸다.사진은 개회식 모습    고봉수 기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서 '2022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웰니스와 삼삼오오 걷기대회'가 열렸다. 사진은 개회식 모습.           고봉수 기자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2022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웰니스와 삼삼오오 걷기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서 성황리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위원회(위원장 나봉길 교래리장)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마을 전 주민이 참여해 행사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진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했다.

21일 오전 교래리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을 비롯해 현길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홍용범 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장, 오효선 조천읍장, 김범훈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주민, 탐방객들이 참석했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교래리가 제주를 대표하는 웰니스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에 앞서 식전 행사로 진행된 작은음악회는 교래분교 어린이 중창단과 테너 왕승원, 피아니스트 현성은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천미천 계곡의 오색 단풍으로 물든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숲길 입구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소금 연주, 색소폰 합주 및 독주, 어쿠스틱 감성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다.

이 외에도 ‘노르딕워킹’ 체험, 요가, ‘나만의 핫 스팟 찾기’ 등 풍성한 이벤트와 삼다수로 만든 식혜 등 먹거리가 있는 야외장터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나봉길 위원장은 “걷기 대회가 열린 3일 내내 전 주민이 참여하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며 “청정 곶자왈을 품은 교래리가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이 품은 자연유산을 보호하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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