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월세지원 사업, 청춘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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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월세지원 사업, 청춘의 꿈을 응원합니다

김홍관,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지난 선거뿐만 아니라 다년간 계속되는 정치 일정 속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슈 중 하나가 청년 문제였다.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꿈만 같은 축복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가혹한 현실일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가 된다. 여기에 2020년 2월 제정된 청년기본법은 청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난 8월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에게 매달 월세 20만원(최장 12개월)을 지원해주는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이 있다. 이번 청년월세지원 사업은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업 및 취업준비 등 본연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득이 낮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세입자이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과 주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신청 기간이 지난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으로 한시적이어서, 만약 본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기한 내 신청해 해택을 받아 보다 안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꿈을 꾸고 미래를 만들어 갈 청년이라면 더욱 더 항시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우리 사회가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선 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가을철 유행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허주연, 제주보건소



가을 단풍과 억새가 한창인 요즘 산행을 하거나 오름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 야외 활동을 하거나 밭작물 경작 시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는데 그 이름은 ‘쯔쯔가무시증’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아와 함께 가을철 3대 열병 가운데 하나로 원래 일본에서 처음 나타났던 풍토병이다. 야생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가 매개체이며 발열, 가피(eschar), 반점상 발진,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제3급 감염병이다.

최근 방송이나 매스컴을 통해 많이 접했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처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이나 제때 치료하지 못했을 경우 급성 신부전,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패혈성 쇼크 등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쯔쯔가무시증은 10~12월 사이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시기로 사람을 물어 체액을 섭취하면서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으로 혈관염이 발생하며 잠복기는 1~3주 정도로 특이하게 직경 5~20㎜ 크기의 커다란 흉터처럼 보이는 가피가 물린 부위에 형성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고 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바로 세탁해야 한다.

예방백신은 없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설이 아닌 내가 꾸민 집에서 살고 싶다

송현정, 제주시 주민복지과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가 아닌 ‘우리’라는 어울림을 지향하며 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시설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던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사생활과 자율성, 생활양식이 존중되는 지역사회에서 개인의 ‘내 집 살림’을 시작하는 것이다. ‘2022년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돌봄 등 독립생활에 필요한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범 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거주시설 장애인과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의사와 서비스 필요도 등 개별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개인별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활동 지원 서비스 지원, 보조기기 구매 지원,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운영을 통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가사지원, 식사 지원을 연계하거나, 대상자의 필요에 맞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자립지원 인력을 통한 주거유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제주개발공사 등과 함께 긴급지원 주택을 포함한 신규 매입 임대주택 공급을 우선 확보에 나서는 등 거주 공간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는 체계적인 자립 지원 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자립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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