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제주유아교육진흥원 인력난 지적
서귀포학생문화원.제주유아교육진흥원 인력난 지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5일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5일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제공)

탐라교육원에 이어 결원이 발생한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인력도 시급히 충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제주시 서부)는 25일 제410회 임시회를 속개,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을 상대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서귀포학생문화원에 보건직이 한 명도 없다”며 “학생 수련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지원 인력이 없다면 보수 등 처우를 개선해서라도 신속히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은진 제주학생문화원장은 “보건직 1명이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가면서 결원이 발생했다”며 “계약직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다. 보건직 인력 충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남근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는 “교원 연구 및 연수, 유치원 정교사 자격연수, 유치원 평가, 유아교육 자료개발, 체험시설 관리,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업무를 맡는 제주유아교육진흥원 근무인력이 10명에 불과하다”며 “이번 도교육청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도 “제주유아교육원의 경우 유아교육사를 2명을 두고 자원봉사자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땜방식 처방에 불과하다”며 인력 보강 방안을 따져물었다.

정 교육의원은 또 “유아교육사 임금도 전문상담사, 영양사, 교육복지사 등에 비해 임금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처우 개선을 주문했다.

양홍식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도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사무에 비해 직원이 적다.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영 제주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교육사 인력이 부족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본청에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