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체전 3일 동안 열전 펼치고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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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폐회식...수영, 사격, 역도 등서 신기록 96개 쏟아져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마지막날인 30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에서 배구경기 읍면동부 남원읍팀과 효돈동팀이 예선 경기가 펼치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마지막날인 30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에서 배구경기 읍면동부 남원읍팀과 효돈동팀이 예선 경기가 펼치고 있다. 고봉수 기자

강창학종합경기장 및 서귀포시 일원에서 사흘 동안 펼쳐진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30일 오후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 제주도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 정재훈)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혼디모영 화합체전 하나되는 백만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일반·장애인부 경기에 702팀 선수단 1만3113명(임원 1456·선수 1만1657)이 참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체전에서는 수영, 사격, 역도, 육상에서 96개의 신기록(도신기록, 부별신기록,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특히 역도에서 도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여중부에서 김민정(탐라중 3)이 –49㎏급에서 5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김태희(노형중 1)가 –55㎏급에서 대회신기록과 제주도신기록 각각 8개를 달성했다. 김하연(제주사대부중 3)도 -81㎏급에서 대회신기록 8개와 도신기록 6개를 갱신했다.

남중부에서도 고준호(오현중 3)가 -81㎏급에서 8개의 대회신기록과 도신기록 달성했고 남고부에서는 조진호(남녕고 1)가 -73㎏급에서 9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선수들은 바벨을 들어올릴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제주 역도가 건재함을 알렸다.

이번 체전에서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일반부 ‘M.O.S.T-CUP(대상)’은 제주시 한림읍, 학생부 ‘M.O.S.T-CUP(대상)’은 남녕고에 돌아갔다.

참여상은 남원읍선수단(일반부)과 제주중앙중(학생부)이 받았고, 실천상은 제주도국학기공협회(일반부), 신제주초(학생부)가 수상했다.

화합상은 서귀포시선수단, 애향상은 서귀포시 중문동선수단이 받았다.

개회식 입장식에서 창의적인 내용 구성과 선수단의 고유 특색을 표현한 종목에 시상하는 동호인부 화합상은 도그라운드골프협회, 도게이트볼협회, 도파크골프협회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장애인부에서는 박천민(탁구)이 최우수상, 김지혁(농구, 일반), 윤주현(수영, 학생)에게 돌아갔고, 김영빈(수영)은 베스트극복상을 받았다.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모범선수단에 선정됐다.

한편 폐회식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의미로 격려사와 환송사 등을 생략하는 등 축소 진행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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