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중.고생 교통비 지원, 8개 초등학교에 체육관 건립
읍면 중.고생 교통비 지원, 8개 초등학교에 체육관 건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31일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미래교육 발전 위한 공동 협력 합의서 채택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31일 제주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오영훈 도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와 김광수 도교육감(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8개 사항을 담은 공동 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내년부터 도내 읍·면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통학 교통비가 지원되고 2025년까지 8개 초등학교에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된다. 내년 학교 무상급식비는 올해 하반기 단가가 유지되고 친환경급식비는 2022년 총예산 대비 6.5%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은 3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2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읍·면 지역 학생 통학 지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체육시설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 ▲2023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안)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주차 심화 지역 학교 운동장 활용 지하 주차장 조성 ▲교육청 행사 시 4·3 평화합창단 공연 협조 등 8개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읍면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교육청과 제주도가 통학 교통비를 지원한다.

학생 건강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체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8개 초등학교(북촌초, 하례초, 동홍초, 서귀북초, 성산초, 김녕초, 흥산초, 납읍초)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내년 학교 무상급식비(제주도청 50%, 도교육청 50% 분담)은 올해 하반기 단가가 유지되고, 친환경급식비도 올해 총예산 대비 6.5% 인상된다.

양 기관은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청 행사 시 4·3 평화합창단 공연 홍보와 4·3 평화·인권교육 명예 교사 위촉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학생 학생 등·하교 시간대를 반영해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 등 대중교통 노선이 개선된다.

주차난 심화 지역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지하 주차장 조성은 교직원, 학부모, 주민 공감대 형성과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범사업 추진 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17대 교육행정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자 2007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14번째로 개최됐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