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오르던 50대 등산객이 심정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56분께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에서 등산객 A씨(54)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모노레일로 이송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한라산에는 바람이 강해 헬기 이송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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