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 5·18 기념 문화센터 민주홀
4·3과 5·18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을 겪은 제주와 광주 두 지역이 금빛선율로 만난다.
제주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호규)이 12일 광주 5·18 기념 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리는 광주·제주 친선교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광주 CNS윈드케스트라가 제주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을 초청해 광주에서 마련하는 두 번째 교류다.
1부 한라윈드앙상블 공연은 김승택 음악감독, 김우신 지휘자의 지휘로 김은진 작곡가가 편곡한 ‘님을 위한 행진곡’에 이어 마림바의 오은수가 ‘차르다시’를 협연하며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을 선보인다.
2부 CNS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은 추선호 지휘자의 지휘로 박수현 작곡가가 편곡한 '진혹곡-너븐숭이 애기무덤에 바치는 조가(弔歌)'와 함께 알토색소폰 윤주승이 ‘헤이주드’를 협연하고 '희망의 노래’ 등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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