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 담은 금빛선율 다시 제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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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 18일 개막

앙상블 공연·라이징스타 콘서트·세계토속관악 조명
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에 참가하는 미 육군 금관 5중주단 모습.
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에 참가하는 미 육군 금관 5중주단 모습.

깊어가는 가을, 제주가 관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가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 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을 개최한다.

당초 가을 시즌에 계획되었던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는 내년 3월 봄 시즌으로 변경 개최된다.

가을 시즌은 크게 앙상블 공연과 라이징스타 콘서트, 세계토속 관악공연, 박물관 관악제로 준비됐다.

18일 첫 공연은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의 목관 5중주 팀인 앙상블 ‘모인’과 미국 육군 금관 5중주팀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재일교포 작곡가 박수현씨가 작곡한 ‘제주민요 모음곡’이 초연된다.

19일에는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베이스트롬본 부문 우승자 카즈야 쿠보타와 유포니움 부문 우승자 호세 바스케스, 그리고 퍼커셔니스트 김지연씨가 라이징스타 콘서트를 펼친다. 피아니스트 김혜린·백진호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플루티스트 안명주·김수연씨와 하피스트 김은기씨로 결성된 하프와 플루트 2중주 팀이 무대에 오르며, 서울 바로크 앙상블팀이 고음악(Early Music)을 선사한다. 오후 6시30분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관악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세계토속 관악공연이 마련된다. 스위스 전통악기 알프혼(Alphorn), 슬로바키아 전통악기 푸야라(Fujara), 남미 전통악기 팬플루트(Panflute), 중국 전통악기 셩(Shēng)과 우리나라 국악기 피리 연주가 이어진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여름 관악제가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더불어 관악의 여러 콘텐츠를 담아냈다면 가을에는 깊이 있는 관악의 매력을 더욱 드러내는데 집중했다”며 “프로그램의 정교화를 위해 내년부터 봄, 여름 시즌제를 도입해 3월과 8월에 시즌별 특징을 살려 분산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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