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펜싱클럽에서 국가대표 출신 감독이 학생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펜싱 감독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방임한 A씨의 부인이자 국가대표 출신 펜싱감독인 B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클럽에 다니는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 등 2명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강제 추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펜싱클럽 소속 코치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 부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코치에 대한 폭행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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