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가을 제주...평균기온 역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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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2년 가을철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결과’를 보면 올가을 제주도 평균기온은 19.3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으며 기상관측 이래 5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평균 최고기온도 22.6도로 평년보다 0.7도 높았고, 평균 최저기온 역시 16.4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았다.

월별로는 9월 평균기온은 24도로 역대 11위를, 10월은 18.3도로 역대 32위를 차지했으며 11월의 경우 15.5도로 역대 2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제주로 유입된 따뜻한 남풍으로 인한 푄현상(공기가 고지대를 통과하며 고온건조해지는 현상)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7.4도까지 치솟으며 기상관측 이래 11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반면 다음 날인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무려 14.9도나 떨어지는 큰 기온차를 보이기도 했다.

가을철 강수량은 428.4㎜로 평년 372.7㎜보다 많았다.

9월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11월 하순에도 제주도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반면 10월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30일간은 비가 내리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강수량이 5.2㎜에 그치며 역대 최저 강수량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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