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1분께 제주시 상추자도 대서리항 인근 해상에서 4.99t급 전남고흥 선적 A호가 입항 중 졸음운전으로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전 6시께 현장에 도착해 좌초된 A호의 승선원 2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선내에 해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침수된 부분 틈새를 막는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 선박 2척과 함께 A호를 방파제에서 빼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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