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성폭행 미제사건 용의자 DNA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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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제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미제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2008년 6월 제주시 한 주택에서 발생한 특수강간 사건의 용의자인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DNA를 채취했지만 일치하는 대조군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최근 A씨가 다른 사건으로 입건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데이터베이스에 오르며 덜미를 잡혔다. DNA 대조를 통해 A씨의 DNA가 14년 전 미제사건과 일치함이 확인된 것이다.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은 경찰은 최근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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