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친구들과 학교생활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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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몽골 연합 참가팀 눈길
왼쪽부터 재일교포 김용희씨, 배준서씨, 김동우씨, 몽골 유학생 허벌씨.
왼쪽부터 재일교포 김용희씨, 배준서씨, 김동우씨, 몽골 유학생 허벌씨.

“제주대 기숙사 6호관 F동 4층에 사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팀명이 ‘FF4’입니다.”

2022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린 11일 서귀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참가팀 가운데 대학부에 참가한 FF4팀이 구성원들의 이색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제주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용희·허벌·배준서·김동우씨다.

오랜 친구인 배준서·김동우씨를 중심으로 재일교포 유학생 김용희씨와 몽골 유학생 허벌씨가 합류했다.

학교생활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대회 참가를 위해 3주 정도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배준서씨는 “이번 대회에 대학부에서 24개 팀이 참가하면서 아직 농구의 인기가 식지 않았다고 느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체계적으로 연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이뤄지는 3대 3 농구의 매력에 대해서도 “5대 5 농구보다 박진감 있게 진행되면서 공수전환도 빠르기 때문에,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희씨는 “유학으로 한국에 처음 왔고, 특히 제주도에는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는데, 농구를 통해 친구도 생기고,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학업뿐만 아니라 농구 연습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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