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제주도체육회장에 송승천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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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표 중 182표 획득...임기 내년 2월 28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
송승천 당선인
송승천 당선인

제38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64)이 당선됐다.

송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5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치러진 민선2기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226표 중 182표(80.5%)를 얻었다. 상대 후보인 전정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58)은 44표를 받았다.

이날 선거인 227명(정회원 종목단체장 43명, 양 행정시 체육회 추천 91명, 회원단체 추천 93명)명 중 226명이 투표, 99.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송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2월 28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4년이다.

송 당선인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유도와 씨름선수로 활약했고, 제주도씨름협회 이사와 회장으로 30여 년을 재임했다.

송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제주도체육회 이사,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으며 제주체육 전반에 상존한 문제와 선수와 지도자들의 애환, 종목단체 회장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민선 체육 시대에 걸맞게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슬로건으로 제주체육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먼저 “2026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준비를 위한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전지훈련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종목별 선수 관리 빅데이터 구축, 전문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개선, 진로지원센터 개설 등을 통한 전문체육 분야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생활체육 보조금 자부담 비율 완화 및 폐지 추진, 노인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임기 내 제주체육진흥기금 및 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도체육회 재정자립 기반 구축, 전문체육 은퇴 선수 지원방안 마련. 지자체-도교육청-도체육회 상설협의체 구성 등을 약속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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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2022-12-16 07:36:03
일방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