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생태와 환경 ‘에코 아트페어’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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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제아트페어 2022’ 22일 ICC제주서 개막

8개국 32개 화랑 참여, 160명 작가 600점 출품
미셸 들라클루아 작 'Le bonhomme de neige'
미셸 들라클루아 작 'Le bonhomme de neige'

국내외 갤러리들이 소속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술 정보를 들여다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탐라국제아트페어 2022’가 22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센터에서 열린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제주의 생태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에코 아트페어’를 지향한다. 대표 이미지 역시 ‘제주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예술이 조화로운 섬’을 주제로 제주의 자연을 대표하는 오름과 동백, 밤바다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이번 탐라국제아트페어에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8개국, 3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제주에서도 갤러리 노리, 갤러리 데이지, 공간오름, 루씨손 아뜰리에, 서이 아트 스페이스, 현인갤러리 등 6개 갤러리가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미셸 들라크루아 작품을 비롯해 이배, 최병소, 하태임 등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160여 명의 작가가 6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중에는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했던 변시지 화백과 장리석 화백의 작품과 김수연, 전현선, 이해강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포함됐다.

특별전 부스에서는 제주 작가 9명이 인간의 감정을 방법론적으로 통찰해 4가지 섹션으로 해석한 ‘HOT·COLD·HEAVY·LIGHT’전을 선보인다.

오너먼트 특별전에서는 유리 블로잉 작가 이재경의 ‘흐르는 빛’과 가구 특별전 ‘치유의 방’이 준비됐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포스터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포스터

특별전 이외에도 23일과 24일 연세대학교 김선현 교수의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 권은용 교수의 ‘아트 컬렉션의 의미와 좋은 컬렉션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각각 진행된다. 고(故) 김창열 화백을 그린 김오안 감독의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23일과 24일 상영되고,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양문석 탐라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예술축제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예술이 조화로운 제주에서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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