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계묘년 새해 첫날 신년사 발표
尹대통령, 계묘년 새해 첫날 신년사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 경제활성화 주안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신년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정과제 점검회의,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국정 운영의 방향 등을 놓고 국민과 소통해왔다. 따라서 내년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께 새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새해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제 추진, 나아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등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밝히게 될 대외 정책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반응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국정과제 점검회의, 그리고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 등을 통해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2023년은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 개혁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내년에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수출과 스타트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때 검토했던 신년 기자회견을 다음 기회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로운 언론소통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이라고 한다.

신년사 발표의 구체적인 방식은 오는 26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 등을 통해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국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정부 부처 업무보고 일정도 집약적으로 재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