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 향상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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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제주연구원 박사

생활체육이 도민의 건강과 체력,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복지 이슈가 된 지 오래됐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2021년 시도별 비만율은 제주가 36.0%(전국 평균 32.2%)로 전국 평균보다 3.8%p 높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도민들의 건강 생활 실천율은 2021년 28.9%(2019년 24.3%, 2020년 26.5%)로 최근 건강 생활 실천율은 완만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생활체육 및 인프라 확충으로 건강 제주 실현’을 목표로 도민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전국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이 60.8%(2020년 60.1%)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제주는 57.3%(2020년 73.5%)로 전년 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이 적극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따라서 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건강 제주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단계별·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1~2년의 단기과제로써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 변화, ‘생활체육 One-Team’ 구축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체계 강화, 최신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 다양화로 생활체육 참여 극대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 1인 1생활체육 실현을 위한 체육 취약계층 지원 강화, 참여 욕구 증진을 위한 다각적 홍보 전략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1인 1생활체육’ 추진, 기존 공원시설 활용 극대화가 필요하다.

둘째, 3~5년의 중기과제로써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균형 있는 생활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여가스포츠 환경 개선, 제주형 생활체육 종목 선정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으로 안정적 체육지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회 확산을 위한 지원 강화, 종목별 연합회 지원 강화 및 종합형 스포츠클럽 육성 확대, 학교 체육시설을 통한 생활체육 공간 확보, 도민 참여형 생활체육대회 확대 개최, 생활체육 관련 포럼, 세미나,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이 필요하다.

셋째, 5~10년의 장기과제로 체육진흥 조례 정비, 공공체육시설 이용환경 향상을 위한 통합형 플랫폼 구축, 사회적 욕구에 맞는 복합생활체육 시설 확충, 생활체육 제주지역 리그제에 따른 종목단체별 랭킹제 도입, 가상·증강현실(VR·AR) 생활체육 체험관 조성·운영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 확대, 생활체육 참여 유도를 위한 공공시설 개방 확대, 공공체육시설의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공공체육시설 위탁운영 체계 고도화 등이 필요하다.

끝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스포츠로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개념인 스포노믹스(sponomics)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건강 제주와 체육 복지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란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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