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새해 예산 1조2154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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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내년 예산으로 1조215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1311억원에 비해 843억원(7.5%) 증액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1650억원, 특별회계 504억원 등이다.

재원별로는 중앙지원사업이 올해보다 60억원(1.1%) 증가한 5463억원, 자체사업이 올해보다 783억원(13.3%) 증가한 6691억원이다.

서귀포시는 내년 시민의 일상 회복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차 산업과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 환경과 공존하는 도시 조성, 시민 건강 증진 등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1차산업 분야에는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에 19억5000만원,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17억원, 농기계 지원사업 19억원,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 10억원 등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던 주요사업에 지원을 확대한다.

또 문화예술 분야에는 서귀포 K-POP 문화콘서트에 10억원,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 44억5000만원,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101억원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객 유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10억5000만원, 서귀포 공립요양원 증축 27억5000만원 등을 반영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초고령사회를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서둘러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정책의 효과가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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