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사업 전환평 재추진 여부 결정 결국 새해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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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업무 마지막날 본지에 “검토 결과는 결국 내년으로” 알려와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추진 여부 결정이 2023년 새해로 미뤄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22년 업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늦게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사유 검토 용역 결과와 관련해 본지에 “검토 결과가 나오는 것은 결국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추진 여부는 새해 초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안에 입장을 발표하겠다던 국토부가 결국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그 배경에 도민사회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게 됐다.

아울러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을 예정지로 발표한 이후 7년 넘게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새해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에는 국민의힘에서 시작된 제주 제2공항의 군사공항 활용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갈등 양상은 더 복잡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됐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인 제주도지사인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향해 “제주 군사기지화 내용을 비롯해 제2공항 건설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국토부는 군사공항 논란이 확산되자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운영된다”며 “군사공항으로 활용될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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