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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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향군

김달수,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 회장



친애하는 도민여러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색의 ‘계’는 흑색과 물의 기운을 의미하며, 예로부터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라고 봅니다.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가정에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년이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는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북한은 ‘핵 보유국’으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고 핵 공격지침을 담은 법령까지 제정했고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지구촌은 경제, 군사력, 인권, 에너지 등 모든 분야를 안보와 자국의 이익이라는 이름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유·무형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 치의 앞을 볼 수 없는 국내외적 환경에서도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 2만5000회원은 한 마음으로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6·25전쟁 참전용사 및 보훈유공자와 향군회원들의 주거환경 개선(도배·장판 교체) 사업을 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드렸고, 안보행사로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와 자라나는 세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향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제8회 나라사랑 체험 한마당 행사’ 및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전사적지 순례’ 행사 등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향군 행사로는 전현직 임직원 워크숍, 읍·면·동회 워크숍, 향군의 날 70주년 기념행사, 국내 안보현장 견학, 국군장병 위문 활동, 그리고 차귀도 자연정화 활동, 제주관광대학과 함께 참전자 지원 김장김치 담기, 어승생 수원지 풀베기 활동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도민 및 향군회원 여러분!

우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을 간과한 결과 북한은 수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며 우리의 목숨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안보 상황에서 우리 제주향군은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장과 군사적 위협을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설 것입니다.

2023년에도 6·25전쟁 참전유공자 등 보훈회원들의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지정기념일 행사 등 안보행사와,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하여 향군의 안보 활동 등 국가와 도의 정책 지원 활동의 홍보를 강화해 도민과 함께 공감하는 향군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도민 및 향군회원 여러분!

우리 향군은 ‘도약하는 향군’을 목표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국가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향군’이 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각급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바우처) 지원해드립니다

정현민,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



뉴스를 보다보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힘들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생리대는 모든 여성들에게 필수품이지만 이조차 사기 힘든 사람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최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보다 많이 보이는 물품이 있다. 바로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이다. 현재 밥 한 끼 해결하기도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상황에 놓여있는 여성청소년은 생리대 사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근 ‘생리대’ 기부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이것들을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중 만 9세~만24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금액(바우처)을 지원하고 있다. 생리대 바우처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21년까지는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만 지원됐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만 24세 이하까지 대상자가 확대됐다. 그러나 만 19세~만 24세의 여성청소년들은 이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신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지원 금액 또한 마찬가지이다. 2021년에는 월 1만1500원이었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월 1만3000원으로 증가됐다.

본인이나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만 발급받으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 읍면동에서 문자를 보내고,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의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 실정이다.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니 지원 대상자는 놓치지 말고 지원받기를 바란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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