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치매와 올바른 음주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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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알코올성 치매는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치매환자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으로 술을 마신 후 어떻게 귀가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것을 말한다.

블랙아웃 현상이 잦아지고 반복되면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또한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음주 후에는 격한 말이나 표현을 자주 하게 되고 타인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충돌과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손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즉시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먼저 술을 마실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 야채 등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안주를 먹되 술은 한 가지 종류로 마시고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공복 및 피곤한 상태, 수면 부족, 본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음주를 피하도록 하며 과음을 한 뒤에는 3일 이내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음주 중 흡연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며 술자리를 피하기 힘든 경우에는 과음하지 않도록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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