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포근한 날씨...제주 낮 최고 18.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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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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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마치 봄과 같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확인한 결과 9일 제주지역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북부) 16.4도, 서귀포(남부) 16.9도, 성산(동부) 18.5도, 고산(서부) 17.5도로 평년(14~15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성산 지역의 경우 기상관측 이래 1월 낮 최고기온 중 5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처럼 제주전역에 포근한 날씨를 보인 것은 이날 오전 맑은 날씨로 인해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한동안 밤에는 기온이 평년(2~4도)와 비슷한 수준의 추운 날씨를 보이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주말까지는 제주 인근을 지나는 기압골에서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비와 함께 밤에는 최저기온이 10도를 넘기는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낮에는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오르면서 마치 3월 중하순 수준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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