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콘텐츠 산업의 메카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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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

지난 3년간 코로나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거쳤지만, 어둠이 지나고 새벽이 오듯이 올 한해는 토끼처럼 껑충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21년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137조원, 수출액 124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새 정부도 K-콘텐츠를 통한 경제도약과 문화매력확산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K-콘텐츠 집중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현 도정도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을 중심으로 ‘K-컬쳐 산업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자생력을 갖춘 K-콘텐츠 산업의 MECCA 조성’을 비전으로 콘텐츠 산업을 단계별로 집중 육성하겠다. 2018년 출범 이후 지역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7개의 콘텐츠 인프라를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블랙박스 공연장도 정식 오픈했다.

올해부터는 콘텐츠코리아랩,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웹툰캠퍼스, 음악창작소, 영상스튜디오, 블랙박스 공연장, 한림작은영화관 등 7개 인프라를 단계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지역에서도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2023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주에서 콘텐츠로 먹고살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도약하고자 한다.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등 제주에서 촬영하거나 제주가 언급된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듯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도 도민에게 콘텐츠를 통해 사랑받고 함께 손잡고 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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