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가쯔토시 /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지난해 8월 주제주일본국총영사로 부임한 지 약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이 조금씩 완화되고, 제주의 각 지역을 방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주도민 여러분과 직접 인사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은 ‘3년 만’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한 해였다.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는 3년 만에 관객분들을 맞이해 개최할 수 있었고, 총영사관이 처음 공동으로 주최해 일본과 한국의 많은 분께서 참여한 ‘한일포토콘테스트’도 시상식을 대면으로 개최한 것은 3년 만의 일이었다. 또한 제주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회의와 문화행사 등 많은 행사도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에 있다.
일본과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편 운항도 지난해 11월부터 오사카와 제주 구간에서 약 3년 만에 재개돼, 인적 및 문화적 영역 등에서 일본과 제주의 교류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총영사관 일동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계묘년에 걸맞게 일본과 제주의 관계를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제주의 매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에 알리며, 일본에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도록 힘을 보태겠다.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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