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 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외국인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49분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구좌농공단지에 입주한 한 공장에서 필리핀 국적 3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 20일 오전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바르던 중 기계에 옷이 감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를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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