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아침 제주에서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응급신고를 접수, 이 주택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날 추운 날씨로 인해 아궁이에 불을 붙이고 잠이 들었던 이들은 두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여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아궁이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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