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동쪽 공해상 홍콩 화물선 침몰…2명 사망·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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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동쪽 공해상에서 발생한 홍콩선적 화물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6551t급 홍콩선적 원목운반선 A호에 탑승해 있던 중국인 14명, 미얀마 8명 등 총 선원 22명 중 13명이 구조됐다.

당초 14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당국의 통보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13명 중 6명은 제주 해경, 5명은 외국적 화물선, 2명은 일본 해상자위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모두 일본으로 인계됐다.

선원 5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일본 자위대가 구조한 2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6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제주 해경은 대형 경비함정 2척을 투입해 야간 수색 활동을 벌이다 1척은 기본 경비로 전환하고 1척은 계속 남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호는 지난 25일 오전 1시45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148㎞ 공해상에서 항해하던 중 조난 신고를 했다. 이후 승선원 전원이 A호에서 내린다는 연락이 온 뒤 연락이 끊겼고 완전히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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