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난 해소 위해 올해 예산 8000만원 편성
제주시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사업을 연중 시행해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들의 근무 시간대에 맞춰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지원 규모가 상향됐다.
부설주차장을 5면 이상 무료로 개방하면 주차면 도색, 포장, 방범시설·표지판 설치, 주차편의 시설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제주시가 지원한다.
지원 내역을 보면 최소 1000만원(5~10면)에서 최대 3000만원(41면 이상)까지 개방 면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건물주 등이 제주시 차량관리과(728~3231~4)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연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 확정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부설주차장 3곳에 총 2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건물주는 최소 2년 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 개방 시간은 하루 8시간 또는 한 주에 40시간 이상이다.
현종배 제주시 차량관리과장은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8000만원을 편성했고,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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