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신고 제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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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신고 제대로 하자

이창욱, 제주시 이도1동주민센터



제주에만 있는 이사철인 신구간 기간 동안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나고 있어 제주시는 2월 1일까지 대형폐기물 수거 차량을 15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예로부터 신구간이라는 이사철이 있다. ‘신구간’이란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전 3일까지로 지상에서 인간사를 관장하던 신들이 한 해 임무를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 비어 있는 기간을 뜻하는 세시풍속이다.

대형폐기물 배출은 가까운 읍·면·동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및 모바일로 신고하고 스티커을 부착해 내 집 앞에 배출하거나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이 어려운 곳은 가까운 클린하우스로 배출하면 된다.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은 1개 이상,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이면 무상 방문수거 콜센터(1599-0903)나 인터넷(15990903.or.kr)으로 신고하면 된다. 대형폐가전 배출 시 소형폐가전도 함께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제주에만 있는 재활용 도움센터를 이용해 보자. 재활용 도움센터는 휴일 없이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며 요일에 상관없이 모든 품목을 배출할 수 있는 장소로 5개 미만 소형폐가전도 배출이 가능하므로 이사 전 수시로 정리하면 이삿짐을 줄일 수 있다.

대형폐기물 신고 시 배출장소와 배출 일자를 제대로 신고하고 배출해야 한다.

배출장소나 배출 일자 변경 시 신고한 읍·면·동으로 전화해서 변경 신청하면 된다. 신구간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는 만큼 신속한 수거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꿀팁

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겨울은 눈 내리는 거리를 즐겁게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즐거운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철 안전 운행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사고 발생이라는 어두운 기억만 존재할 뿐이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에는 조금은 때 이른 폭설이 내렸고, 설 연휴에도 폭설로 인해 여기저기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에게는 통행의 불편을 초래했다.

겨울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운행을 기대한다면 이렇게 준비 해보자.

첫째, 스노우체인 등의 월동장구 준비와 함께 윈터타이어 장착을 적극 추천한다. 윈터타이어는 일반타이어와 고무의 성분이 달라서 제동력과 접지력이 좋으며 눈길 운전 시 상대적으로 좋은 제동 성능, 그리고 접지 성능을 발휘해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차량 운행 시 평소보다 최소 20~30%가량 서행 운전과 함께 평소보다 3~4배 이상의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서행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는 눈길 교통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연쇄추돌이나 보행자와의 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커브길은 미리감속하고 급제동, 급가속, 급 핸들 조작 등의 운전 습관을 버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방심 운전은 절대 금지다. 눈길이든 눈길이 아니든, 빙판길이든, 빙판길이 아니든, 방심 이라는 단어는 사고를 유발시키는 최고와 최적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을 바탕으로 그려지는 웃는 얼굴과 즐거움을 추억하고 싶다면 안전운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
 



▲겨울철 산불, 작은 실천으로 막을 수 있다

성규헌,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최근 야외 캠핑 및 겨울 산행에 관심이 커져 산과 오름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더욱더 산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 야영,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둘째, 산 내에서 흡연을 자제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해서는 안 되며, 입산 시에는 되도록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셋째, 산림 내 또는 산림과 근접한 지역에서 농산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불을 마주하게 된다면 아래의 방법을 기억하길 바란다.

첫째, 산불을 발견하게 되면 그 즉시 대피하고 119로 신고한다.

둘째, 초기의 작은 산불은 외투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덮거나 두드려 소화한다.

셋째, 화재가 확대되면, 산불 발생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고 더 낮은 지대, 바람의 반대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가운데 76%가 실화,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피해를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므로 평상시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수칙들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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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3-04-03 08:31:47
산불예방과 산림개혁.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산불 예방에 대한 법적 조치가 미약한 원인으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강력한 조치가 절실할 때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산불 나 폐허가 된 산지에는 종전과 같은 묘목 식재가 아니라 계획적인 경제림을 조성하여 산림개혁에 기초가 되는 작업을 산림청은 책임 의식을 갖고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