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0총선에서 실질적인 공천심사기구 역할과 함께 현역 의원을 평가할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사진)가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신임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송 교수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선출직공직자평가는 의정활동, 지역활동, 공약이행활동, 기여활동을 종합해 이뤄진다. 하위 평가를 받으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중 하위 20% 평가자에 대해 컷오프(공천 배제) 규정을, 21대 총선에서는 20% 감점 규정을 둔 바 있다.
송 위원장은 2021년 당시 대권 주자였던 이재명 대표 지지모임인 ‘전북정책포럼’의 상임대표를 맡아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위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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