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13일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13일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 선거인단 책임당원 등 1만명 안팎...당원 표심에 관심
당 대표 내년 4월 총선 공천권 행사...제주 총선 판도 '출렁'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첫 합동연설회가 오는 13일 제주에서 열린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3·8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퍼시픽호텔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제주를 포함해 7차례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와 5차례 TV토론회를 갖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지역 선거인단은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합쳐 모두 1만500명 안팎이다.

당원 규정에 따르면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책임당원이 된다. 일반당원은 추첨을 통해 투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출될 당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중하다.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판도 출렁일 전망이다.

또한 오는 7월 임기가 종료되는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의 연임 여부와 공석인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선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까지 당권에 도전장을 낸 인사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의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다.

양강 구도를 그리고 있는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지난해 9월, 안철수 의원은 같은 해 10월 제주를 방문,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은 3·8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려내기로 했다.

이에 앞서 2~3일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다. 이어 오는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당 선대위에 따르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100% 당원 투표로 선출된다. 3·8전당대회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1·2위 후보 간 진행되는 결선투표는 3월 10~11일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과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치른다. 결선투표 전 3월 9일에는 1·2위 후보 간 양자 토론회가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