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또 다시 추위...낮 기온 10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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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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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넘어서는 등 크게 올랐지만 2일에는 10도 가량 크게 떨어지는 등 또 다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제주지역은 남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북부) 13.5도, 서귀포(남부) 15.5도, 성산(동부) 14.1도, 고산(서부) 12.8도를 각각 기록하면서 평년(8~10도)보다 4~7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2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부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2일 낮 최고기온은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이 5~6도 분

포를 보이겠다. 여기에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다만 서귀포의 경우 한라산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한 10도 내외의 수준을 유지하겠고 앞선 한파 때와 같은 폭설은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지다 입춘(立春)인 4일부터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 하루 만에 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는 만큼 기온변화에 취약한 노약자와 영유아 등은 건강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산간 이상의 지역은 도로가에 쌓여있는 눈이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녹았다 밤에는 영하권의 추운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발생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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