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회장 강성극)는 오는 5일 서홍동소공원에서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17회 서홍동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활쏘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씨름 경기, 빙떡 만들기, 소원등 달기, 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홍동 역사와 ‘서홍 8경’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아나바다장터가 운영되고 가훈쓰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방문객에게는 신년맞이 설 음식으로 떡국과 돼지고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달집 점화 시간은 오후 7시다.
서귀포시 동홍마을회(회장 오도일)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부로 공원’ 등 동홍동 일원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주민 화합의 날’을 운영한다.
소망지 쓰기, 재기차기, 윷놀이, 고리던지기, 연날리기, 지신밟기, 축원문 낭독, 달집 태우기 등이 진행되고 점심시간에는 방문객들에게 떡국이 제공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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