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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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김성봉,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코로나19는 인류에 큰 위협이 돼 왔다.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혼란이 많았고, 특히 서구권 국가에서는 동아시아 국가와 달리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가 잦았다. 그래서 서강대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문화 차이를 연구했다. 그 결과 마스크 착용 빈도와 의도는 미국 참가자들과 비교해 한국 참가자들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 연구보고서에서 2020년 제1급부터 제3급까지의 법정감염병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9.6% 감소했고, 코로나19를 제외하면 42.5%나 감소했다. 제2급 법정감염병 중 호흡기 감염병은 50% 이상 감소했으며, 제4급 표본감시 대상인 급성호흡기 감염증도 76% 감소했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병의 감소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향상 및 마스크 착용 등 여러 요인 중 마스크 착용이 제일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일부 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다, 버밍엄 대학교의 공중보건 전문가인 kk Cheng 교수는 “마스크는 개인이 할 수 있는 훌륭한 공중보건 관리이다. 마스크 쓰기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호흡기에서 나오는 비말로부터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했듯이 일상에서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나기

백정화,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계묘년 새해부터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며 가스 사용량이 급증해 ‘난방비 폭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동절기에 난방비 폭탄이 당장에 피부로 와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취약계층 상대로 난방비 지원 대책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인상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한 대상자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인상분은 오는 8일 이후부터 자동 충전돼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세대 동절기 바우처는 기준 2배 인상된 58만3600이 지원된다.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 기간 또한 2개월 연장했으니, 미발급 세대는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배 충전된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지원 대상이 되는데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서둘러 신청하여 뛰는 난방비 시대에 지갑을 지키길 바란다.

지원 대상은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세대 중 노인(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이 포함된 세대이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에 있거나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난방비 폭탄에 대비한 따뜻한 정책의 의미가 전달되길 바라며, 이 고통이 너무 길지 않게 지나가 얼른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
 



▲2월부터 문화누리카드 신청하세요

이단비, 제주시 이도1동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경제적, 사회적 제약 등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 도서, 전시 등을 지원하는 카드를 말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및 17개 시·도 지역 주관처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후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은 만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1인당 연간 11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들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전화 등으로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발급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mnuri.kr) 또는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1544-3412) ARS 발급도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카드발급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발급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발급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사용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당해 연도 12월 31일까지해야 한다. 지원금을 전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국내항공권, 공방체험, 사진관, 체육시설(헬스, 요가, 볼링 등) 등 문화 분야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종에 한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알차게 활용하길 바란다. 다가오는 봄, 문화의 힘을 빌려 일상에 활력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문화누리카드로 그 시작을 함께했으면 한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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