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 평화대공원 추진위 구성...사업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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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지역 20개 단체 참여 "사업 정상 추진 총력"
지난 3일 서귀포시 대정읍 웅비관에서 진행된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 발대식 참가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지난 3일 서귀포시 대정읍 웅비관에서 진행된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 발대식 참가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지역 주요 단체들이 힘을 합쳐 알뜨르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해 본격 나서기로 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3일 서귀포시 대정읍 웅비관에서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과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지역구 의원인 양병우 의원, 지역자생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에는 대정읍 개발협회를 비롯해 노인회와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연합청년회, 4·3유족회 대정읍분회, 상모리 발전위원회 등 20개 단체가 참여했다.

추진위원장은 문경준 상모리 발전위원회장,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김성진 대정읍개발협회 상임부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과거 역사 회복과 보존’, ‘주민들을 위한 실용’,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자결(自決)’, ‘미래 후세대를 위한 평화 비전’ 등 4가지 기본원칙을 토대로 알뜨르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김성진 공동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 추진위는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정읍민의 애환이 깃든 땅에 평화대공원을 조성함에 있어 대정읍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평화대공원을 조성함에 있어 대정읍민의 생각과 추구하는 것들이 조성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투쟁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추진위는 평화대공원 뿐만 아니라 대정읍에 산적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범 읍민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정읍 미래종합발전계획 등을 만들어가는데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뜨르 평화대공원 사업은 ‘평화의 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으며 알뜨르 비행장 일대 184만여㎡ 부지에 격납고와 동굴 진지 등 일제 시설을 정비하고 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3일 서귀포시 대정읍 웅비관에서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의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난 3일 서귀포시 대정읍 웅비관에서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의 발대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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