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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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난 2일 RIS사업 공고…17일까지 신청 접수
5년간 사업비 2145억 투입…지역산업 발전 유도 사업
제주대 캠퍼스 전경.
제주대 캠퍼스(항공사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총사업비 2145억원 규모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

교육부는 지난 2일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7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RIS사업에 3개 지역(플랫폼)을 선정, 지역별로 최대 3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공모 선정 시부터 최대 5년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 동안 2145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젊은 층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 지역 혁신기관, 기업들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발전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대학 교육체계 개편 및 혁신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인재양성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 기업체에는 양질의 인재를 통해 지역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지역 대학 입장에서도 맞춤형 연구 및 인재 양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에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단일형(광역지자체 단독)과 복수형(도와 광역시, 또는 광역시 간 연합) 플랫폼(지자체와 대학, 기업체 등 참여)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대전·세종·충남, 강원, 대구·경북 등 6개 플랫폼이 선정됐다. 현재 남아 있는 지역은 제주, 부산, 전북 등 3곳이다.

이번 모집 대상이 3개 플랫폼으로 결정됨에 따라 제주지역의 경우 중대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와 제주대는 2020년 ‘스마트웰니스 관광’을 핵심사업으로 해 RIS사업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혁신플랫폼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하고 RIS사업 핵심분야 설정, 세부사업 과제 발굴 등 이달 중순 예정된 서면평가 및 심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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