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7일부터 18일까지 12일 동안 사라봉, 애월, 삼양, 이호,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시내 5개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회장 김종호) 및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8개 시·도에서 31개 팀이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제주에서는 오현중, 위너FCU15,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탐라FCU15 등 5개 팀이 참가한다.
중등 저학년부 대회인 U14유스컵에도 19개 팀이 참여함에 따라, 총 참여 인원은 25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회는 8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 풀리그로 진행되며 예선 리그 1, 2위인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제주시는 이 대회가 우수한 전력을 갖춘 도외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제주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연습구장 시설 사용을 비롯해 숙식 안내 등 참가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기 축구대회는 동절기 전지훈련을 겸할 수 있도록 매년 학교 휴식기인 2월에 열리고 있다. 2022년 제2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는 경남 고성FC가 우승, 부산 동래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제주를 제외한 지역별 참가 팀 명단
▲경기도=의왕FCU15, 군포중, 충의중, 백마중, 계남중, SFCU15, 황성시U15, 여강글로벌FCU15, 남양주SD축구센터U15 ▲서울=FC한양U-15, FC도봉위자드U15, 석관중, 장안중, 개원중, 배제중, 아현중 ▲부산=덕천SCU15, 해운대구FCU15, 기장중SCU15, 수영SCU15 ▲인천=남동유나이티드U15, 부평동중, 동광중 ▲경남=보물섬남해FCU15 ▲충남=예산중 ▲전남=장흥FCU15
<김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