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초자치단체간 상부상조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자매결연·교류도시에 잇따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8일 수원시와 용인시, 강화군, 진도군, 서대문구 등 등 자매결연 도시 5곳에 각각 10만원씩 총 5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문화관광체육국(국장 오효선)은 전국동주(同州)도시교류협의회 회원인 경주·공주·광주·나주·상주·양주·여주·영주·원주·전주·진주·청주·충주·파주시 등 14곳 도시에 각각 10만원씩 기부금을 기탁했다.

앞서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도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울릉군에 기부금 20만원을 건넸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강병삼 시장은 “상부상조의 시너지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공직자들에게 자매도시와 교류도시에 기부를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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