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과밀학급 433학급서 154학급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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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지역 초등학교 ‘과밀학급’(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이 대폭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1차 학급 편성 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해 최종 확정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 편성’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최종 학급 편성 결과 총 학급은 1826학급으로 지난해(4월 1일 기준) 1827학급보다 9학급 늘었다. 반면 학생 수는 총 4만367명으로 지난해 4만1628명 대비 1261명 감소했다.

과밀학급은 지난 1월 학급편성 자료에 따라 30개교 438학급으로 조사됐으나, 1·2차 학급편성을 통해 총 56학급을 증설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 전체 과밀학급의 64.8%인 284학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과밀학급 비율은 8.4%(1826학급 중 154학급)로 지난해 18.9%(1817학급 중 344학급) 대비 10.5%p 떨어졌다.

학급당 학생 수는 22.1명으로, 지난해(22.9명)보다 0.8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洞)지역 25.1명으로 지난해보다 0.6명 줄었고 제주시 읍·면지역은 17.7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감소했다.

또 서귀포시 동(洞)지역은 22.4명, 서귀포시 읍·면지역은 15.3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명, 1.0명 줄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부터 학급 편성 인원 기준을 25명으로 낮췄다. 2025학년도까지 전체 학년의 학급편성 기준을 25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 교원 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학년도 제주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6694명 대비 545명 감소한 6149명으로 집계됐다. 취학등록 대상 학생 중 미취학으로 인해 안전이 미확인된 아동은 3명으로 현재 경찰에 안전 확인을 위한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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