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어획한 복어를 먹고 복어독 중독 증상을 보인 선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7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정박한 한림선적 외끌이대형저인망 어선 A호의 선원 B씨 등 3명이 어지러움과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 결과 B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조업 중 어획한 복어를 먹고 휴식을 취하던 중 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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