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법인과 분리·투자 유치 검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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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학교가 법인(동원교육학원)과 분리, 대학을 운영할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제주국제대 대학평의원회는 최근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사학진흥재단에 제출할 ‘사립대학 경영컨설팅 수행 구조개선 이행계획서’ 내용에 대해 논의를 벌여 이행계획서에 담은 제1과제로 ‘법인과 대학 분리’를 결정했다.

대학을 운영할 제3자를 확보, 재정 기여를 통해 대학 정상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대학평의회는 대학과 지금의 법인을 분리하는 계획이 무산될 경우 법인 수익용기본재산 처분을 제2과제에 담았다.

대학평의회는 또 법인 수익용기본재산 처분을 통한 재정 확충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교육용 기본재산을 처분(용도변경 포함)하는 방안을 제3과제로 선정했다.

제주국제대는 옛 탐라대 부지 매각을 통해 대학 정상화에 나섰지만 입학자원 감소, 임금체불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제주국제대 평의원회는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평의원회는 대학 발전계획, 학칙 제정 또는 개정, 대학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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